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8일,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1,860억원(8.4%) 늘어난 2조 3,99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의 추경예산 총 규모는 2조 3,995억원으로 당초 예산 2조 2,135억원보다 1,860억원(8.4%)이 늘어난 수치다.

주요 세입 재원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95억원 △특별교부금 217억원 △국고보조금 42억원 △지방자치단체전입금 748억원 △기타지원금 9억원 △자체수입 99억원 △전년도 이월금 648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세출 항목은 △교수-학습활동 지원, 보건․급식․체육활동 지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지원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1,747억여원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등 평생․직업교육 5.7억여원 △교육행정기관 운영 관리 등 교육일반 107억여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습·정서 클리닉센터 운영 및 기초학력책임지도 운영 지원 등 학력향상 지원 16억원 △강원에듀버스 운영 등 안전하고 편리한 학생 통학 지원 28억원 △저마다의 꿈을 키우는 진로 진학교육 지원 18억원 △학생 소질 계발 및 돈 안 드는 교육을 위한 방과후학교운영 지원 82억원 △감성까지 키워주는 학교 시설 개선 사업에 565억원 등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안강수 예산과장은 “교육공무직 인건비 및 처우개선비, 본예산 편성 당시 예산부족으로 편성을 유보했던 교직원 인건비, 주요 시책사업 추진 등 세출 수요는 많은데 비해 세입 재원은 부족해서, 교직원 인건비 176억원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부족한 인건비 재원은 예산 절감 및 예산 집행 잔액을 이용해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해야 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건전 재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