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정호)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사전에 제시된 탐구주제를 공동 탐구해 상호 발표-반론-평론 등의 논쟁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과학적 토론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학교별 예선을 거쳐 초등학교 12개팀, 중학교 24개팀, 고등학교 15개팀, 총51팀 153명의 학생들이 3인 1팀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올 해 학교급별 제시된 탐구주제는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와 안정성 조사 및 학교놀이터에 설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안전한 놀이기구 제안(초등부)’ ▲‘장애인을 위한 공공편의 시설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 조사 및 이를 발전·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 탐구(중학부)’▲‘빛이 현대사회에 활용되는 사례 조사 및 이를 발전·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 탐구(고등부)’이며, 이 주제를 바탕으로 각자 탐구과제를 설정하여 탐구하고 과학적 탐구력, 발표, 반론, 평론 등의 능력을 심사받았다.

이번 「탐구토론대회」에서 ▲초등부 아라초(6학년 변민서, 이서영, 최은서 지도교사 문승환)팀, ▲중학부 서귀포중(3학년 김태현, 최민혁, 박민서 지도교사 현성구)팀, ▲고교부에 신성여고(2학년 김지수, 강나연, 김수민 지도교사 백성호)팀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예정돼 있는 전국대회에 제주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