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오는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복 70년인 역사적인 해를 맞아 전 시민이 태극기로 하나 되어 나라 사랑 마음을 함께 공유, 확산 할 수 있도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극기 사랑 추진단’을 본격 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에서는 민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국기 게양률을 높이고 전 시민의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시청 1층 쉼터 벽면에 가로 5.6m, 세로 2.3m 크기의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설치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이어 7월에는 이보다 6배 정도 큰 가로 6m, 세로 12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시민회관 대극장 외벽에 내걸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 태극기 사랑이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365일 태극기 거리를 현행 1개로에서 4개로로 확대하고 시청 및 주요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태극기 배너 설치, 시내 각종 행정 전광판과 마을(아파트)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국기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시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정용 태극기와 국기 꽂이대 판매및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를 쉽게 폐기할 수 있도록 국기수거함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지난 2월에 선정된 ‘태극기 달기 모범 주거지’ 700여 가구를 비롯해 과천시 전 가구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70년의 역사적인 의미가 빛을 발 할 수 있도록 과천시민 모두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가슴 깊이 되새겨 나와,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범시민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