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초등학교 개학에 맞춰 등굣길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직접 학생들의 안전을 챙긴다.

김 교육감은 9월 1일 오전 8시 10분부터 금정구 두실초등학교 인근에서 금정경찰서, 부산녹색어머니회, 두실초등학교 교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는 지난 8월 4일 오후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9)양이 승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부산은 지리적 특성상 대부분의 학교가 경사로에 위치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고, 특히 자기방어력이 약한 초등학생의 경우 안전사고에 취약해 주위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도로교통법 등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속도위반, 불법 주·정차 등에 대하여 벌점과 범칙금을 2배로 부과되는 등 가중 처벌하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준법정신이 요구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 및 학생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