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PR] ㈜월드얀미디어그룹(이치수 대회장, 現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주최하고 2015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태평 전 농림수산부 장관)가 주관한 시상식이 5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참봉사대상은 그동안 사회 여러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면서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헌한 후보자들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교육부문의 교육공로대상에는 에바다학교 권오일 교장, 남인천중.고등학교 윤국진 교장, 안양대학교 고재철 교수에게 돌아갔다.

권오일 에바다학교장은 특수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장애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앞장서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장애학생들의 건강과 경제적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운동부를 창설해,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루는 등 권 교장은 아이들의 꿈과 열정을 키우는데 기여해온 것으로 인정받았다.

권 교장은 에바다학교로 부임하면서부터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기 시작해 탁구, 역도, 육상 등 다수 종목에서 학생들은 메달을 획득했다.

탁구부문에서는, 권 교장이 교사시절 부산에서 전학 온 이경훈 학생을 중 2학년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자택에서 보호하며 탁구를 가르쳐 2001년 로마 농아인올림픽 3위에 입상, 평생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에도 권 교장은 이경훈 학생의 특수체육교육과 대학·대학원 진학 및 졸업을 돕는가하면 현재 에바다학교의 체육교사로 근무하기까지의 과정에 밑거름이 됐다.

권 교장은 이밖에 경기도교육청 예산 지원에 따라 △학교와 기숙사 재건축 △유기농 채소재배와 김장 축제 △일반인 대상 연수회 등을 진행해 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결함으로써 특수학교에 대한 공간 및 인식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