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2015 충남과학창의축전’이 8일 오전 10시에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충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이 문화로! 창의가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 친근한 과학!으로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과학자와 함께하는 사이언스콘서트 ▲융합과학 및 실생활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65개의 체험부스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력올림픽 ▲충남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과학송 부르기 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창의과학체험 프로그램은 과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충남과학을 이끌어 가는 현직 과학교사들과 공주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알차게 운영됐다.

또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의 유래와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아울러 과학과 음악을 융합한 ‘충남 학생 과학송 부르기대회’ 가 이틀동안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예선에서 선발된 본선진출 팀들이 과학의 원리를 노래로 담아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학 수업의 재미를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생활체육관에서 가족들이 참여하는 창의과학 경연대회인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력올림픽’ 이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예산군청과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안전 연계망을 촘촘히 구축해 많은 학생 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도교육청 박춘란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충남과학창의축전을 통해 충남이 과학교육의 변화를 주도하고, 과학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충남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축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