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언론이 있고 저마다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교육언론인 스쿨itv의 역할을 보면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껴왔습니다.

특히 자칫 소외되기 쉬운 특수교육,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어느 언론과 비교해도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스쿨itv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받은 느낌은 “아~~ 사람들이 참 겸손하구나. 그리고 진심이 보이는구나.”였습니다. 겸손과 진심이 3년을 이어온 힘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나갈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넓고 깊은 곳이 바로 바다입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 준다고 바다라고 이름 지은 것입니다.

빗물도, 강물도, 깨끗한 물도, 오염된 물도 다 받아서 깨끗하게 정화를 시켜서 엄청난 혜택을 인간과 많은 생물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바다가 모든 것을 받아주고, 수많은 혜택을 주는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창간 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스쿨itv가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더 낮은 곳에서 모든 것을 받아주는 바다처럼 우리 교육계는 물론 모든 곳에 언론으로서 크고 아름다운 역할을 하시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11.
권오일(에바다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정책협의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