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덕고(교장 김갑수)에 재학 중인 ‘오소프 동아리’ 학생 5명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SW교육 앱 공모전’에 대상 1팀을 비롯해 3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하는 활동을 장려해 학생들의 SW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2015년 SW교육 앱 공모전’은 2015년 SW교육 선도학교와 연구학교 소속 학생들 초․중․고교 201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박성훈, 정민수, 조영환(이상 1학년) 학생은 역사퀴즈와 게임을 접목한 ‘He-Story’라는 앱을 제작해 이재원 지도교사와 함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용자의 국어 발음 정확도를 측정해 화면에 표시하는 이건창(1학년) 학생의 ‘Identu’앱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한 한승훈(1학년) 학생의 ‘GameCalculator’앱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He-Story’팀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필수과목이 된 것에 착안해 신라 시대를 범위로 초·중학생 대상의 퀴즈와 게임을 결합한 앱을 개발,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기본적인 역사적 상식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박성훈 학생은 “현재 플레이 스토어 등의 앱 마켓에 교육과 게임을 병합한 앱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조영환 학생은“삼국시대의 국가들 전부, 나아가 우리 한국사에서 다루는 모든 시대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덕고등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하는 2015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정규 교과시간 뿐만 아니라 SW 동아리 ‘오소프’를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활동․주제 중심 방과후 프로젝트 수업으로 연계된 다양한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