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세종교육청은 동지역 내에 유치원을 모두 공립단설로 설립하기로 하고 행복도시 개발계획 내의 단독 부지는 물론이고 초등학교 내에 부지를 추가로 마련해 현재까지 22개의 공립단설유치원을 설립했다.

공립유치원 규모의 한계, 사립유치원의 부재 등, 희망 유아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 취학연령(만3세~5세) 기준 현재 60% 가량의 공립 수용률은 전국 평균 22%를 매우 높게 상회하는 것이라며 이해 바란다고 했다.

▲ 향, 만 3세~5세 유아수용 대책은
유아들에 대한 중장기 수용 방안에 대해, 단기대책으로 기존 유치원 원아들의 학습·생활권이 줄어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2개 학급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2016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 결과를 보면 크게 잡아 2명 중 1명(1.84대 1의 경쟁률)이 유치원을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교육 필요성 등으로 만 5세 兒들을 우선 수용하기 위해 학습여건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개 유치원(고운유, 두루유, 종촌유)에 각 1학급씩 총 3개 학급을 증설해 해당 유아들을 모두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세종시의 만 3세와 4세 중 1,400여 명이 유치원을 희망해도 다니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고운유에 3세반 1개, 늘봄유에 4세반 1개 모두 2개 학급을 추가로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장기대책으로는,
학교설립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69개원을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립할 계획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이에 입주가 이뤄지는 2․3생활권 내의 공립유치원 설립도 적기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화된 유치원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행복청, LH)과 협의해 6생활권 내에 숲 유치원을 설립(예정)하는 등, 세종시가 지향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유아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10월 초 브리핑을 통해 이미 유아교육법시행령 개정(예정)에 따라 수용인원이 완화(초등학교 학생 수의 1/4 → 1/8)되더라도, 현재 계획된 69개원의 공립단설유치원을 차질 없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