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경북 농업교육 미래를 이끌 영농 인재들 축제인 제50년차 경북영농학생축제(2025 경북FFK전진대회)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장재익)서 성대히 개최됐다.


한국농업교육협회 경북지부와 FFK경북도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7개 농업계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337명이 참가해 학문적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겨루며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회는 ▲전공 경진 분야(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 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실무 능력 경진 분야(화훼 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 정비, 농식품 조리, 애견 미용) ▲과제 이수 발표(경영·연구·창업·마케팅 과제) ▲글로벌리더십 영어 말하기대회 ▲FFK 골든벨 등 총 19개 종목으로 치러져 학생들의 이론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금상 6명, 은상 7명, 동상 9명 등 총 2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공이론경진 4개 분야(식물자원, 식품 가공, 농업기계, 동물자원, 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 4개 분야(제과·제빵, 농식품 조리, 조경설계, 농기계 정비), 과제 이수 발표 2개 분야(경영 과제, 연구과제, 농생명 창업 아이템), FFK 골든벨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최재형 식품 가공 교사는 현장 연구 발표대회서 교수·학습의 혁신적 접근 방안과 농업 실습 연구 성과를 공유해 1등을 차지, 농업교육의 전문성과 실천성을 한층 제고했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대회가 끝난 후인 지난 25일 교내서 입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기리는 동시에, 다가올 전국대회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서 입상한 학생과 교사들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서 열리는‘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 FFK충북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전국 무대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익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가 경북 농업교육의 중심이자 선도적 모델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