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청연 인천교육감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을 통해 상정한 2016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인천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예산안을 찬성 20표 반대11표 기권 1표로 가결시켰다.

이청연 교육감은 이날 본회의 발언에서 무상보육 중 유치원 6개월, 어린이집 6개월로 무상보육 편성 안이 조정된 것에 대해 “6개월 뒤에 또 다시 이 혼란 속으로 들어갈 수 없고, 매년 이런 비생산적인 일을 되풀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디.

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빚을 내서 충당했고 중앙정부는 이번에도 빚을 내서 해결하라고 한다. 이렇게 가다가는 인천 교육의 미래마저 저당 잡히게 된다.”고 부동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도 소중하다며, 더욱 분명하게 책임 질 기관에서 책임지게 해 달라. 유치원은 소관 기관인 교육청이 부담하고, 어린이집은 중앙정부가 책임질 수 있도록 의회와 인천시가 한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재정여건과 행정체계를 감안해 무상보육 중에서 행정소관인 유치원 1년 분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어린이집 6개월, 유치원 6개월로 조정했고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