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사단법인 희망을 여는 사람들 ‘두드림교복센터’(대표 손명찬)와 5일 오후 2시30분 교육감실에서 교복 물려주기 활성화와 저소득층 학생 교복 지원을 위한 교복나눔운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드림교복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사)희망을 여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복지원사업을 벌여 왔다. 2011년 1월부터는 부산 서면에 센터의 문을 열어 교복기증운동 등 사회 공헌 사업을 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별로 교복 물려주기 지원 사업을 벌여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학교업무 경감과 저소득층 학생들의 자존감 보호를 위해 두드림교복센터를 통해 업무를 위탁 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이나 학교에서 교복 물려주기 참가 확인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무상으로 깨끗한 중고 교복이 지급한다. 무상 지원기간은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다.

김석준 교육감은 “두드림교복센터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교복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복기증운동 등 사회적기업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교복나눔운동이 활성화 돼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