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19일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을 정착시키고, 학교업무정상화 및 일반고 전성시대등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6. 3. 1.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 유치원 10명, 초등(특수) 187명, 중등(특수) 213명 등 총 410명을 인사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교에는 학교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배치했고, ▲전임자의 재임기간이 짧은 학교에는 가급적 정년 잔여기간이 긴 교원을 배정했으며, ▲인사 대상자의 거주지 및 경력·연령·성별 등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우선 고려해 교장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초‧중‧고등학교 여성교원의 비율이 높은 관계로 여성 교장․교감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초등은 물론 중등 교장의 경우에도 여성교장의 임용비율이 높았다.

학교 현장에서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학교를 발전시킨 능력 있는 교장을 발탁해 주요 고등학교에 배치하고, 현안 문제의 해결을 통한 학교 발전이 필요한 중학교에 장학관을 전직 임용하는 등 현장 지원 중심의 인사에 초점을 두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역량, 교육에 대한 열정‧덕망 등을 갖춘 유능한 인재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육장 공개 추천제를 시행했다. 이번 교육장 공개 추천제로 초등 1명(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문명근), 중등 1명(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임홍근)을 임용했다.

장학관‧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소통‧공감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능력, 전문성 및 개혁성을 갖춘 교장·교감을 장학관‧교육연구관으로 발탁해 임용했다.

또한, 교육감 공약의 안정적 정착과 혁신미래교육 추진을 위해 혁신학교 및 교장공모제 학교를 모범적으로 경영한 학교장을 발탁해 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