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간부공무원들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신학기를 맞아 30일 오전 8시 동래구 내성중학교 급식실을 방문,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간부직원들은 지난 21일 사직여자고등학교, 22일 부흥초등학교, 23일 덕문여자고등학교 급식실에 대해 각각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위생점검은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행정국장, 교육지원과장 등 시 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학교급식현장을 방문해 이뤄졌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재료 납품업체의 납품상태 확인 ▲식재료의 검수에서 조리․배식까지 전 과정의 위생적 관리 상태 ▲식품보관 냉동․냉장고의 관리 상태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상태 ▲식품보관창고의 청결상태 ▲ 급식시설 위생․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김영진 교육지원과장은 “지난 5년간 전국 식중독 발생빈도가 개학시기에 집중돼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급식재료 공급부터 조리, 배식에 이르기까지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점검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