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온라인투표(모바일 포함)를 통해 2016년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7일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신청한 2016년 주민참여 제안사업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40개 사업을 이번 달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는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13개 사업[학생 20개, 학부모 39개, 교직원/주민 54개]이 신청됐다. 예비 심사를 통과한 3개 분야, 59개 사업(학생 분야 11개, 학부모 분야 16개, 교직원 및 주민 분야 32개)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한다.

이번 투표는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1일부터 20일까지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통해 주민참여 제안사업 온라인 투표시스템이나 학교 홈페이지 투표참여 알림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조직적 투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인 9표(분야별 3표)까지 투표할 수 있게 했고, 중복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문자인증을 시행한다.

최종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50점)와 온라인 투표(50점)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40개를 선정한다. 동점 시 온라인 득표수가 많은 사업에 우선순위를 주며, 최종 결과는 4월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민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 제안사업은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의 주인이 되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이번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