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교육원(원장 진병화)은 오는 5월 3일 오후 3시30분 과학교육원 영재관 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8회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우수작품 143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 대회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교육원이 주관해 학생들에게 발명활동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창의적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은 생활과학 Ⅰ․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5개 부문에서 선정된 금상 19점, 은상 38점, 동상 57점에 대해 교육감 상을, 29점에 대해선 부산과학교육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금상 작품 19점은 오는 5월 3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다.

수상 작품은 지난해 11월 접수된 455점과 3월 추가 접수된 69점을 포함한 524점의 발명 아이디어 계획서 중 유사 특허등록이나 제품이 아니면서 우수한 작품 143점을 선정한 후 지난 4월 21일 해당 학생들에 대한 면담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이날 단체상으로는 초등부문에서 용소초가 최우수상을, 신도초가 우수상을, 성남초가 우량상을 수상하고 중등부문에서 명호중이 최우수상을, 대광발명과학고와 부산장안고가 공동 우수상을 각각 받는다.

진병화 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생활 속에 불편함을 해소하는 작지만 소박하고 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쉽게 뜯을 수 있는 포장용 테이프’ 등 일부 발명품은 바로 상품화할 수 있을 수준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