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상반기에 관내 학교와 기관에 필요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5개 품목을 공동구매한 결과 9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학교와 기관의 계약과 구매업무를 지원하고 계약투명성을 확보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물품공동구매는 교직원, 행정실장 등으로 구성한 물품선정위원회에서 학교별로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품목을 선정한 후 시교육청에서 일선학교와 기관에 필요한 물량을 파악해 통합 발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와 기관은 시교육청 각 부서, 화명초등학교, 가람중학교, 금정고등학교, 해운대도서관 등 171곳이다.

부산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 조달청 대량구매 가격할인제도 활용으로 효율적 예산 운용 ▲ 본청 일괄 구매로 학교업무 경감 ▲ 계약과정에서 투명성 강화로 청렴도 향상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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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교육재정과과장은 “이 공동구매로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두고 있고 담당자들의 호응도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투명한 계약업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