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난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4개월분(6월~9월)을 긴급 편성키로 결정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9일 오전 11시 시의회에서 윤장현 시장, 조영표 의장, 유정심 교육위원장, 이정현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등과 3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같은 결과는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과 시청 윤장현 시장, 시의회 조영표 의장 등 3개기관이 광주시민과 학생/학부모들의 부담을 없애고자 고심끝에 내린 결정으로 평가를 받았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합의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 4개월분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차 추경에 편성해 의회에 제출한 유치원 누리 예산 9개월분을 자진삭감하고, 이날 합의된 어린이집을 포함한 4개월분 240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이에 소요되는 예산 240억원은 광주광역시가 긴급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