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5일부터 16일까지 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학교혁신 및 장학담당 장학사 등 51명을 대상으로 전북 남원초와 삼우초를 방문하고 학교혁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타시도 학교혁신 운영 사례 공유로 교육전문직원 역량강화와 학교혁신에 대한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에는 전북 남원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배움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최근의 수업 방법 개선 사례를 살펴보고, 교사들끼리의 수업나눔과 학습공동체 운영 등 교내 자율장학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16일에는 면소재지에 위치한 작은 학교인 삼우초등학교를 방문해 체험중심의 농촌교육과정을 편성해 작은 학교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도시 학교와 견주어 경쟁력을 갖춘 작은 학교의 모델을 지향함으로써 작은 학교가 많은 충남의 작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 방문 목적 외에 올 해 충남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학교혁신, 교사 학습공동체, 행복나눔장학과 수업축제 등에 대해 분임토의를 진행했으며, 학교 내 장학의 결과가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방문 연수에 참여한 도교육청 유미선 학교혁신담당 장학관은 “타시도 사례가 좋은 공부가 됐으며 늦은 밤까지 머리를 맞대고 나눈 고민들이 충남교육에 자양분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배움은 끊임없이 자신을 교정하는 앎의 과정으로 배우면서 바뀌고 또 달라지기에 학교혁신, 학교문화, 수업, 학습공동체 모두 큰 뜻으로 마음의 방향을 잡되, 학생과 교육본질을 중심에 두고 정성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