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와 사회 생활에서 인성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가정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23일(목)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2016년 제1차 인성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를 비롯한 학부모, 시도교육청 관계자, 인성교육 담당교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생활 및 사회생활에서의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인식을 제고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인성교육포럼의 발표 주요내용은 ▲ 기조강연에서 조난심 연구위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인성교육 정책의 목적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폭력이나 자살과 같은 당면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절실히 필요하며,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인성이 대두 되고 있는 시점에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인성교육 정책 추진 방향은 ‘공교육 전반을 통해 인성교육이 구현’ 되도록 해야 하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소통 및 연계 체제 구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션 1, 학교생활에서의 인성교육, 그리고 가정에서는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원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경험한 인성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 내에서의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인식변화를 발표했다.

남광현 경희중학교 교감은 인성교육은 ‘어떤 방법을 쓰느냐’보다는 ‘어떤 사람이 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지식중심의 교육이 아닌 내면화 체득화 된 사람으로터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 세션 2, 사회생활에서의 인성교육, 그리고 가정에서는 네이버, 롯데백화점, 르노삼성자동차 등 기업체의 전 현직 인사담당자들이 인성역량이 기업의 인재 선발 과정과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스펙 중심의 인사 제도가 인성과 태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함께 협력해 학습하고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핵심역량으로 부각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토의 했다.

교육부는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16~'20)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동체가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으로의 인성교육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범국민의 공감과 행동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