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 단위 축전인「제2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참가해 특수교육관, 체험부스, 공연 및 경연, 특색전시를 통해 울산 특수교육의 우수사례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제2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이하 축전)은 ‘행복한 꿈! 문화로 날개를’이라는 주제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축전이다.

이번 축전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공감‧소통으로 장애학생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인권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장애학생 및 학부모, 인솔교원으로 65명의 참가단을 구성해 지난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축전에 참가했다.

울산 특수교육관에서는 울산 특수교육의 현황과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 문화예술교육 실적물 전시, 전시관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인 ‘울산혜인학교’의 목공예 우드아트, ‘울산행복학교’의 압화 책갈피 만들기, ‘강북특수교육지원센터’의 타일벽화 그리기가 운영됐다.

체험관에서는 태연학교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학교 특색 활동인 실내승마 체험을 운영했으며, 울산의 대표적인 장애인 예술단 ‘차이’는 개막식 식전행사에서 모둠북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태연학교의 뮤젤합주단의 경연과 울산애니원고 발달장애 학생의 미술작품이 특색전시관에 특별 전시됐다.

시교육청은 작년 1회 축전보다 두 배 많은 참가단을 파견해 보다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관람객에게 제공했으며, 또한 즐거운 체험 활동 속에서 울산의 특수교육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교육청은 울산 특수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이번 축전의 주제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