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이승삼)은 4일 남부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 50여명과 함께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한 ‘내 아이의 미래, 학교에서 그 답을 찾자!’라는 주제로 행복·공감토크를 실시했다.

5월부터 이어온 행복·공감토크는 학부모와 교육감이 함께 인천교육정책 및 주요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 토크는 그 취지를 잘 살리고자 원탁토의 형식을 취했다.

토크는 참석한 모든 학부모가 각기 다른 소주제를 가진 총 4개의 모둠 중 자기가 원하는 주제가 있는 모둠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했고, 모둠원들은 15분간 주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교육감이 각 모둠을 방문해 학부모들의 생각을 경청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토의가 끝난 후에는 모둠에서 나눈 생각들을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학부모들이 발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공감했고 교육감과의 소통 또한 진지하게 잘 이어가 토크가 알차고 뜻깊게 마무리 됐다.

10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토크는 원탁이라는 특수성을 가미해 누구도 토크에 소외되지 않고 자유롭게 민주적으로 자신의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토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원탁토의 형식이라 자연스럽게 내 얘기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며 “교육감님과 여러 학부모들이 내가 고민하는 부분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어서 참석하길 잘했다”며 만족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은 9월에 한 차례 더 행복ㆍ공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