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헌숙)은 만4세반 22명, 만5세반 27명이 일주일동안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작해 5일 병원놀이를 함께 실시했다.

이번 병원놀이를 위해 원아들이 지난 6월27일부터 일주일 내내 매일 각반에서 반사경과 간호사 모자 만들기, 약 봉투와 약 만들기, 돈과 지갑 및 건강보험증 만들기, 모둠별로 각 병원을 소개하는 간판 제작 등을 열심히 준비했다.

5일 당일 전날 교사들이 자신들의 작품으로 구성해놓은 효자종합병원을 보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병원놀이는 먼저 만5세반이 의사, 간호사, 약사, 접수원, 영상촬영기사, 주사실 간호사의 역할을 맡고 만4세반은 환자역할을 했다. 1차 병원놀이가 끝나면 만4세반과 만5세반의 역할을 바꾸어 2차 병원놀이를 했다.

원아들은 병원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자기의 역할을 열심히 하면서 즐거워했으며 자기가 만든 약을 먹으면서 행복해했다.

또한 병원놀이를 마치고 정리를 함께 하면서 많이 아쉬워했다.

병원놀이에 참석한 이헌숙 원장은 “서로 연령이 다른 2개 반이 협력수업을 통해 동생반은 형님반을 보면서 역할을 배워 더 잘할 수 있고 형님반은 동생들을 챙겨주는 경험을 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는 좋은 기회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