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학생복(대표 심규현)이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방학 계획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중•고등학생 5,289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학생복 공식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실시됐다.

▲ 학생 10명 중 8명, 여름방학 계획 있어
‘여름방학에 세워놓은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생 79%가 ‘계획이 있다’고 답해 학생들이 아무런 준비나 계획없이 방학기간을 맞이하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방학이니 놀아야지! 그래도 학생의 본분은 공부! 의견 엇갈려
여름방학 계획이 있다고 답한 학생들 가운데 세부 계획으로 여행을 즐기거나 워터파크에 가는 등 신나게 놀겠다는 답변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학업 성취'라고 답한 학생은 28%로 그 뒤를 이어 방학 중에도 공부에 매진하겠다는 학생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인 만큼 다이어트 등으로 외모를 가꿀 것이라는 응답은 20%로 3위를 차지했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적성 탐구의 시간으로 보내겠다는 학생들 또한 15%로 상당했다.

▲ 방학 중 가장 큰 걱정은 시간 탕진과 학업 부진
‘방학 기간 중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학생들 44%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개학하는 ‘시간 탕진’을 꼽아 방학을 알차고 뜻깊게 보내고 싶은 학생들의 욕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학업 부진’이 31%로 나타나 앞선 질문에서 여름방학에 실컷 놀고 싶다고 답하면서도 학업 부진을 걱정하는 학생이 상당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공부하라, 늦잠자지 말라는 부모님 잔소리가 걱정된다는 의견이 18%로 나타났고, 아르바이트 구하기는 6%에 불과했다.

▲ 여름방학 조금 더 길었으면
여름방학 중 학교에 가장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응답 학생의 과반수가 넘는 56%가 ‘방학 기간 연장’이라고 답해 방학 기간을 넉넉하게 누리고 싶어하는 학생이 많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숙제의 자율화 23%, 교내 프로그램 강화 12%, 보충수업 축소 9%에 대한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