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간 관내 일반고 85개교 학생 833명을 대상으로 ‘고교 서머스쿨(Summer School)’을 운영한다.

서머스쿨은 학생들에게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힘든 실험․실습, 토의․토론, 진로체험 등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성 계발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서머스쿨과 윈터스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머스쿨은 인문․사회, 수학․과학, 기술․공학, 체육․예술, 교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교수 등이 강좌 115개 개설을 희망했지만 이 중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많은 31개 강좌를 선정, 진행한다.

강좌는 부산대 7명, 동의대 8명, 신라대 4명, 동명대와 부경대 각 3명, 동아대․부산외대․부산경상대 각 1명 등 대학 교수 28명과 금정고와 부산남고 각 1명의 고교 교사가 운영한다. 또 (재)부산나약퇴치운동본부 이태웅 부산지부장도 참여한다.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하고 20시간 안팎의 수업을 진행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서머스쿨은 학생들에게 창의․융합교육과 탐구․체험학습으로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