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육부에서 추진중인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계획에 반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 계획”을 마련해 3년 연속 관할 지역의 학생수 3천명, 인구수 3만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은 보조기관이 없는 단일조직 수준으로 규모를 축소하도록 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지난 6월 7일 입법예고 했다.

청송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경북도내에는 8개(영양,영덕,청송,봉화,군위,청도,고령,울릉) 소규모 교육지원청이 통폐합 대상이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권광혁 학교운영위원장 청송지역협의 회장은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은 농촌지역 교육을 더욱 악화시켜 결국은 농촌학생들로부터 균등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결사 반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