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에서는 초중등 영어교사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일(수)부터 12월 14일(수)까지 청라달튼외국인학교에서 『2016년 초중등 영어교사 수업실습 단기집중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총 90시간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지난 달 체결된 인천교육연수원과 청라달튼외국인학교와의 업무 협약에 따른 협업 연수로서 연수과정과 교실 수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중심 전문성 신장(School-Based Teacher Development) 기법」을 도입한 최초의 시도이다.

연수는 기본, 현장적용, 심화의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 단계(하계 방학 중)에서 연수생들은 외국인학교 교육과정과 선진 교수학습 방법을 이해하고, 현장적용 단계(2학기 중)에서는 현장학교로 복귀해 기본단계에서 설정한 연구 주제를 적용해 실행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심화단계(동계방학)에서는 실행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게 된다.

현장적용 단계가 포함된 새로운 연수 형태의 도입으로 인천교육연수원의 외국어교과 연수는 장기연수로 인한 수업 결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교실 현장과 직결된 수업개선을 기할 수 있는 선진적 연수로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관내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같이 선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연수는 처음이라 무척 기대됩니다. 열심히 배우고 적용해 교실 수업 개선에 기여하겠습니다.”라고 연수 첫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