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은 남부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영재성 및 잠재력 계발을 위해 2014년 인하대, 2016년 인천대와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대학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수업을 제공받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일부터 8월 5일 동안 실시됐다. 남부영재교육원 1, 2학년은 인천대 무한상상실에서 각각 3D 프린터, 아듀이노 수업을, 3학년은 인하대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LTE(Learning Through Education)수업을 했다.

인천대 무한상상실 수업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과학기술을 이용해 그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조각, 로봇 팔 등을 만들어 보았으며, 2학년은 아듀이노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광판, 온도측정기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익혔다.

인하대 물리학과 LTE수업은 교수진의 이론수업, 관련 유튜브 동영상 실험안내, 멘토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실험‧실습, 팀별 발표 순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3학년은 높은 수준의 과제를 부여받고 해결하기 위한 실험활동을 했으며 그 결과를 팀별로 발표했다.

인천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성중 최우영학생은 ‘첨단 3D 프린터 기술을 경험하면서 기술발전의 속도에 놀랐으며 미래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현중 홍석영학생은 ‘높은 수준의 과제였지만 사전에 교수님들의 이론수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특히 실험보다 실험과정의 오류을 발표하고 그 오류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도록 하는 교육이 앞으로 연구자가 되고싶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이승삼 교육장과 인하대 이재우 교수, 인천대 권명회 교수는 사전 간담회에서 각 기관은 앞으로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며 영재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