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안초등학교(교장 이승호)은 지난 8월 30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장애인을 부르는 올바른 명칭, 장애 유형별 장애발생 원인과 장애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조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통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장애인도 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맡아서 할 수 있음을 이해시키기 위해 중증장애를 앓고 있으면서 끝없이 노력해 보치아 세계대회 금메달을 딴 김준엽 선수와 함께 장애개선 수업과 보치아라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직접 보치아를 체험하는 경험을 가지고 김준엽 선수의 희망메시지를 들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애기에 한 발짝 더 다가 설수 있었다.

이 수업을 들은 5학년 양모 학생은 “보치아라는 스포츠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정상인 우리도 어려운 것을 김준엽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자랑스럽고,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도 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기뻐요.”라고 말했다.

이승호 교장은 “김준엽 선수와 함께한 보치아 체험 교육을 통해 우리가 정상인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장애인들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