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코스피 100220, 대표 양태회)은 지난 8일 오후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에서 중국 1위 교육기업 신동방교육그룹과 유아영어 교육프로그램 ‘윙스(Wings)'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을 위해 신동방교육그룹 유초등교육사업부의 로머밍(罗沫鸣) 총괄 사장과 중국 각 지역별 신동방학교 교장단, 유초등사업부 책임자, 실무자 등 총 33명의 신동방교육그룹 관계자들이 비상교육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비상교육이 개발한 유아영어 교육프로그램 윙스의 교재와 플랫폼을 신동방교육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전역의 유초등 영어교육기관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중국에서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신동방교육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윙스 프로그램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분야는 영어 교육을 중심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의 핵심 사업인 방과후 학습과 영어 교육의 수요가 늘면서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비상교육은 신동방교육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중국 교육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교육의 현준우 디지털교육사업부문 총괄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2년여 간의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러닝 기술이 접목된 윙스의 독창성과 교육 효과성을 검증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3년 뒤 약 40조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의 유아 교육시장에서 영어 교육의 전형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로머밍 신동방교육그룹 유초등교육사업부 총괄 사장은 “한국의 대표 교육기업인 비상교육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유아영어 콘텐츠를 중국의 유초등 학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상호 작용 학습이 가능한 윙스의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영어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