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선화여자중학교(교장 남동현)는 오는 10월 5일 오전 10시 학교를 방문하는 미국 하와이 국제교류단 15명과 교류활동을 갖는다.

이번 교류활동은 선화여중과 하와이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화상 언어교환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이뤄진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27일 화상 프로그램을 오픈한 후 9월 10일 한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방문하는 국제교류단은 하와이 모아나루아초등학교 게일라 린다 교장,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임펙칼리지 학장 조관제 박사, 하와이교육청 쥬디 국제교류담당장학사, 하와이 경제개발관광국 밀튼, 하와이 대학교 관계자 등을 구성됐다.

국제교류단은 이날 선화여중을 방문해 학생들이 펼치는 환영 행사에 참여한 후 학교 교직원과 화상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학교를 시찰한 후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영어도서관과 동래구 명장동 혜화여고도 방문해 우리나라의 영어수업에 대해 알아본다.

남동현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단 방문을 계기로 하와이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화상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외국 언어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