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은 오는 11일 도내 고등학교 교사 3백여명이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고등학교 교사 원탁토론을 갖고 교육과정-수업혁신-평가 등 학력 신장방안과 학생자치활동, 진로진학 지원 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의 고등학교는 지성, 인성, 시민성이 조화를 이루어 미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참된 학력을 신장하기 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개선하고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민주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는 학교혁신을 추진하고 있지만, 좀 더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교육청의 지원과 학교의 자발적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2015 개정교육과정, 생활기록부전형의 확대, 진업 교육의 확대 등 교육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전북교육의 철학과 가치에 맞게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어느 때보다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합의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오후5시부터 9시까지 전주N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원탁토론에는 전라북도 133교에서 교사학습공동체 대표와 부장교사등 각 2명의 교사가 △학교의 교육과정-수업혁신-평가 △교사 공동체 및 학교문화 △진로진학, 인성생활교육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교 교사들과 교육전문직이 한 자리에서 모여 전라북도 고등학교 학생들의 참된 학력을 기르고, 학교교육을 통해 진로·진학을 전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