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해광)는 오는 11월 5일(토) 오후 2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출연배우로 참여한 뮤지컬‘선인장꽃피다Ⅱ’를 선보인다.

뮤지컬‘선인장꽃피다Ⅱ’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선인장꽃피다Ⅰ’에 이어 꿈을 향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늘 학교생활이 힘들지만 춤을 출 때만큼은 자신감이 넘치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되는 주인공 창우의 꿈을 향한 이야기를 학생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이 출연배우로 참여한다. 이 학생들은 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 3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기본 발성과 호흡법, 대본을 통한 장면 구성, 섬세한 심리나 감정을 표현하는 법 등을 배우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기본 능력을 키웠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윤성준 학생은“뮤지컬로 무대에 서는 게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제 뮤지컬이 내 삶의 일부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지선 학생은“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장해광 관장은“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무대에서 펼 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학생에서 일반인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