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케미스토리 환경보건창작 공모전’ 카드뉴스부문에서 인천석남서초 김종완 교사와 인천신현초 유철민 교사, 인천간재울초 정영찬 교사가 팀을 이룬 '같이교육연구팀'이 카드뉴스 부문 일반부 최우수상(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올해 10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607팀이 참가한 가운데 ‘그림 / 글짓기 / 카드뉴스’ 3부문으로 나누어 최종 33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발생되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의 극복,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응모 주제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 극복·개선 사례(생활환경,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한 극복 사례 등)로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같이교육연구팀'은 “현재 학교에서 아토피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졌는데 각종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생활 속 아토피의 고통을 겪는 자녀를 둔 두 엄마의 대화를 통해 아토피의 고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속에서 아토피 증상을 약화 시킬 수 있는 각종 유해물질 사용 제한을 주제로 사람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한 자료이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학교 환경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제작해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표현력의 기준으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은 향후 케미스토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종 홍보‧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석남서초 김종완 교사는 "반에 아토피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아이와 부모 모두 너무 힘든데, 유해물질 노출되는 경우만 줄여도 아토피가 안화되는 경우를 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에 착안해 카드뉴스로 제작했는데, 심사에서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 환경성 질환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12일(월) 오후 15시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청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