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초(교장 김성완)는 지난 14일 ‘2016학년도 명심보감 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주간 저학년은 3편, 고학년은 5편의 명심보감의 구절을 선정하고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조금은 어려운 도전일수도 있었지만 부남초 학생들은 끈기를 가지고 암송대회를 준비했다.

명심보감은 어린이의 학습을 위해 중국 고전에 나온 선현들의 명구를 편집해 만든 책이다. 부남초 학생들은 지난 1년간 틈틈이 명심보감을 쓰고 암송하며 함께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2016년을 마무리하는 즈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서로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부남초 김성완 교장은 “20명의 전교생이 자신이 암송한 구절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경험을 말하는데 지난 1년간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1년간 바르게 자라준 부남초 학생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라고 격려했다.

학생회장 강예현 학생은 “이번 대회는 바른 인성 함양과 올바른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암송 대회를 계기로 부남초 학생 모두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