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장준덕 hyun@schooli.kr입력 : 2016. 12. 16(금) 19:06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따뜻한 한마음으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이원희)는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인천광역 시내 빈곤 가정 및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모금 활동 및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은 11월 한 달간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아 연탄 3,500장과 라면을 구입해 지난 15일(목)에 학익동 인근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배려의 마음을 몸소 실천했다.

2시간 이상 연탄 3,500장을 학익동 인근 빈곤 가정 및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는데,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자치회 스스로 기획한 봉사활동이어서인지 힘들어하기 보다는 진지한 자세로 서로를 격려하며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에 전교직원과 학부모들의 흐뭇한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학생자치회 회장 최진성(16)군은 "날씨가 엄청 춥지만 이러한 추위 속에 혼자 계시는 이웃을 생각하니 춥지 않았다"며 "작은 실천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것 같아서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원희 교장은 "배웠던 것을 실제 삶속에서 체험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우리학교의 제1덕목인 ‘인성인 양성’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다”면서,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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