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는 지난 2일 월요일부터 3일 화요일까지 ‘독서로 새해를 열자’라는 목표 아래 책을 좋아하고 책과 더불어 꿈 키우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여 독서 체험 활동 중심의 ‘효자 겨울 방학 독서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1학년~2학년 재학생 중 희망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 주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 체험 활동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첫째 날 ‘열두띠 이야기’라는 동화책을 읽고 12지 동물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아보고 2017년 붉은 닭띠의 해를 맞이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복주머니에 담아 보는 ‘복주머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새해를 좀 더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까투리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엄마까투리’라는 책과 영상을 통해 엄마까투리의 희생적인 행동을 감상하면서 평소 우리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대해 감사하면서 마음속 깊이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눈사람 벤델린과 앞 못 보는 소녀 발렌티나의 따뜻한 우정이 담긴 이야기 ‘행복한 눈사람’이라는 동화를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서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서 한 번 더 가슴에 새기면서 새 학기에는 우리 학생들 모두 벤델린의 따뜻한 마음을 친구들과 나누면서 곱고 바른 인성을 갖춘 멋진 학생으로 자랄 것을 다짐해 보았다.

독서 캠프에 참여한 1학년 민혜원 학생은 “독서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조금은 힘들지만 다음에도 독서 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효자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독서체험 활동을 통해 꿈과 소망을 가진 인성이 바른 학생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