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교장 김규욱)는 지난 2009년부터 제자들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사도(師徒)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7일(화) 교장실에서 사도장학생 21명에게 354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미래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사도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 병치료 학생, 성적우수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학업과 학교생활을 격려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의 일부로 운영된다.

대구달서공고는 장학회 운영을 통해 2009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330명의 학생들에게 5,82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학교 재학 중 다양한 첨단 직업교육을 받아, 졸업 후 산업체 등에 취업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달서공고 김규욱 교장은 “교사들이 제자를 위해 직접 모은 장학금이기 때문에, 학생·학부모들도 사도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도장학회를 달서공고의 좋은 전통으로서 계속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