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김용갑)는 지난해 11월 26일(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6 STEAM R&E 페스티벌*에서‘부르면 달려갑니다! CO2잡는 휴대용 스피루리나 키트’라는 주제로 발표, 최우수과제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TEAM R&E(Research and Education) 페스티벌’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부가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에게 연구개발 활동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는 대회이다.

대전제일고 과학동아리 esc팀은 스피루리나*의 UN지정 미래인류식량으로써의 가치 및 식물의 2배 이상 되는 이산화탄소제거 효과를 모두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방안으로 아두이노와 연동되는 스피루리나 소량 배양 키트를 연구했고, 연구한 결과를 2016 STEAM R&E 페스티벌에서 발표했다.

*‘스피루리나’는 35억년전에 지구에 출현한 미세조류로 남조류에 속한다. 식물의 약4~5배 정도의 이산화탄소고정 능력으로 지구온난화 해결방안으로 제시되기도 하고, 고품질의 단백질 및 영양분으로 UN으로 부터 인류의 미래식량으로 지정되는 등 응용가능성이 높은 생물이다.

한편 과학동아리 esc팀은 Earth Saving Challengers 의 약자로 ‘지구와 사람을 구하는 연구’를 모토로 삼고 있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연구와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매진하고 있으며, 연구에 참여한 학생은 "연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팀원들과 서로를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