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금) 오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이병호 부원장 등 관계자 2명이 대구공고를 방문해 신영재 교장에게 우수기능인 육성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병호 부원장은 “현대중공업은 전국기능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능영재반 학생들을 위해 대구공고에 발전기금을 기탁함으로서 기능·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재 교장은 “채용에 기회를 준 회사에 깊은 감사에 뜻을 전했고 우수기능인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으로써 발전기금 기탁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구공고는 기능영재반을 운영하며 지난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1(용접), 동1(금형)을 수상했고, 입상한 학생은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받는 혜택을 누렸다. 현재 기능영재반 5명의 졸업생은 현대중공업 2명, 삼성SDI에 1명, 중소기업에 2명이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구공고는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에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졸업생의 약 60%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등 명품 취업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