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김원찬(54세) 부교육감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리즈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부교육감은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사무관(1985~1996), 교육부 서기관(1996~2005)에 이어 2005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한국해양대, 충주대, 한국방송통신대 사무국장을 거쳐 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2009~2011), 전남교육청 부교육감(2011~2013), 제주교육청 부교육감(2014),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2014~2016)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3월 24일부터 경상대학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취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부교육감은 평소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선.후배와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그동안의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산적한 경남교육 현안들을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취임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박종훈 교육감이 주창하는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 드리는 교육의 본질 회복과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서 전임자의 업적에 주춧돌 위에 돌을 얹는 마음으로 교육감을 잘 보좌해서 현안을 풀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