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중·고등학교(교장 권오진)는 교권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교권보호 주간을 실시한다.

8일(월)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존중받는 선생님, 사랑받는 학생, 행복한 우리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사와 학생들이 교권보호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각 학급에서는 교권보호주간을 맞이해 창체시간 및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교권교육, 사과와 감사 편지 쓰기를 하며 학교장과의 대화시간, 사제동행 체육대회 등 교내 행사를 펼치며 교사의 권리 보호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학부모·학생이 교사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로 인해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돼 교권이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행사는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조승태교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사의 권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교사가 진행하는 교권보호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권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지도에 열성을 다하는 청송중고 교사들을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