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 솔루션 기업 켈리서비스 코리아(Kelly Services Korea)가 작년에 이어 금년도에도 대한민국 청년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취업패키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켈리서비스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 해외 취업 사업의 일환인 '해외취업패키지 사업'(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운영사로, 지난 해 80여 명의 청년의 해외 취업 실적을 달성했다.

켈리서비스를 통해 지난 해 취업한 90여 명의 취업 국가는 일본, 싱가포르 등 비교적 기존에 한국인의 접근이 용이한 선진국과,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청년의 취업 기회가 많은 개발도상국 8개국으로 분포돼 있다.

해외 일자리 발굴은 무엇보다 한국인의 채용 가능성과 근로조건, 복지,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 되었으며, 월드잡 사이트에 등재 되어 지원자를 받았다.

취업 국가 중 일본에는 다수가 제조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건인 종합직으로 입사 하였으며, 싱가포르에는 영어와 제2외국어를 활용한 항공 지상직, 말레이시아에는 Google 社의 협력사에 마케팅 담당자로, 그 외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에는 현지인을 관리하기 위한 관리자 인력으로 채용 되어 현지 인사 담당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사업 총괄 담당자인 켈리서비스 코리아 김소현 이사는 "이미 켈리서비스를 통해 한국인 직원을 채용한 해외 인사 담당자로부터 인원 충원 요청이나, 또는 한국인을 관리하기 위한 한국인 매니저 채용 건으로 연결되는 수요를 낳고 있다.

이처럼 해외취업패키지 사업이 단순히 한국 인재의 해외 송출이 아니라, 한국 인재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프로젝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켈리서비스 코리아는 기존 한국 인재의 접근도가 떨어졌던 유럽 시장에 한국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 5월말 유럽에서 가장 큰 인사 포럼인 유럽 인적자원개발 회담(HRD Summit Europe)에 참석한다.

본 회담은 네덜란드에서 오는 30일(화), 31일(수) 양일간 개최되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아이비엠(IBM), 쉘(Shell) 등 다국적기업 의사 결정자 및 인사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에서 켈리서비스는 기업의 인재 다양성(Talent Diversity) 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케이무브(K-move)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켈리서비스 코리아 전유미 대표, 켈리서비스 EMEA Richard Bradley 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