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간재울초등학교(교장 김춘원)는 지난 3일(토)일 9시부터 13시까지 계양산 ‘가족둘레길 걷기’ 행사를 학부모와 학생, 교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계양산 둘레길에서 걷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둘레길 걷기’를 통해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산행을 하면서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홍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계양산 둘레길이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계양산 둘레길 8㎞를 함께 걷게 되며 코스 간 금연홍보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를 통해 흡연예방과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고 금연을 결심하도록 동기부여 할 계획이다.

이번 둘레길 걷기에 희망한 가족 77가정(260여명)과 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계양산 팔각정, 하느재, 솔밭을 거쳐 계양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자녀와 소통을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이해와 존경, 부모의 자녀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 됐다.

산행에 참가한 홍은숙 학부모는 “가족 둘레길 걷기를 통해서 가족애를 다질 뿐 아니라 친구 이웃과 더불어 협동하고 화합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흡연예방과 금연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김춘원 교장은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산행을 하면서 자녀와 부모가 소통하고 유대감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유대감을 기르고, 금연선포를 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