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국)은 지난 16일(금)부터 27일(화)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소속 교원으로 구성된 전문적학습공동체 108개 팀의 대표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108팀은 동부 관내 초등학교 65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수업 및 교과교육 개선을 목표로 연구, 성찰, 협력하는 학교문화 정립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1년간 운영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동부 관내 5개 지구인 남동 1,2지구, 연수 1,2지구, 논현 지구 소속 대표 교사들이 지구별로 함께 모여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 운영됐다.

1부 행사에서는 ‘수업개선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교육주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조별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1부 토론을 바탕으로 팀별 운영계획서 검토와 운영사례에 대한 상호 컨설팅을 통해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하고, 부족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은 채워나가는 실제적인 워크숍으로 운영됐다.

‘행복남촌 수업개선 공동체’의 대표인 인천남촌초등학교 허숙희 교사는 “전문적학습 공동체를 기획해 공모하기는 했지만 운영하기가 막막하고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학교 운영계획서 발표 및 토의 활동, 상호 컨설팅 시간을 통해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었고 많음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귀찮다고만 생각되었는데 참석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고 전했다.

김영진 초등교육과장은 “가르침과 배움이 즐거운 학교, 교사들의 전문적 가치가 존중받는 학교, 동료성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대표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운영해 배움을 실천하려는 노력과 열정들이 모여 인천 동부 교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에게 활력을 주고, 교육 본령을 위해 투자할 시간을 보장해 주어 함께 학습하는 교원들이 협력문화개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