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3일 복합문화공간 수영구 F1963 내 카페 테라로사에서 교사들의 수업 고민을 해소하고 교직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7 수업코칭 및 교사 이야기 나눔 마당’을 개최한다.

이 나눔 마당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연수원이나 회의실이 아니 카페에서 이뤄진다. 올해 나눔 마당은 다가서기(이해)-찾아주기(격려)-의문던지기(직면)-정리하기(도전) 4단계로 진행한다.

이날 나눔 마당은 4단계 중 두 번째 ‘찾아주기(격려)’ 단계로서 교실수업 개선에 관심이 많은 교사 16명과 수업나눔코치 교사 9명 등 25명이 팀을 나눠 ‘수업효능감 갖게 하기’ 주제로 열린다.

참가 교사들은 지난 6월 첫 단계 모임 이후 학교생활과 교실수업 등에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수업나눔코치들로부터 심도 깊은 코칭을 받는다. 이어 학생과의 관계 향상, 효율적 업무처리, 동료교사 간 신뢰형성 등을 위한 방법에 대해 함께 토의한다.

한편, 이들 교사들은 2학기에 세 번째 ‘의문던지기(직면)’ 단계로 ‘수업을 보고 함께 성찰하기’ 주제로, 네 번째 ‘정리하기(도전)’ 단계로 ‘소감을 듣고 앞으로의 수업 계획 나누기’ 주제로 각각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 모임은 교사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배, 동료와 함께 교직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는 소통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