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원장 이헌숙)은 24일(월) 아침 8시10분부터 30분동안 학교로비에서 방과후 합창부 수업을 버스킹 공연으로 1학기 수업을 마무리하며 여름방학을 즐겁게 맞이하는 작은 공연을 실시했다.

이 공연은 매주 월수금 아침 시간을 이용해 운영된 합창부 수업의 마지막 수업으로 50여명의 합창단원이 1학기 동안 동요합창으로 배운 곡들을 친구,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합창은 배우는 과정 못지않게 조그마한 무대나마 함께 연주하고 공연할 때 더욱 빛이 난다.

이번 공연이 올해 학교에서만 4번째 공개적인 발표를 가지는 자리인데 특히 이번 공연은 아침에 전교생이 다니는 현관에서 공연을 하며 같은 반 친구, 학부모, 선생님이 격이 없이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격려하고 박수 쳐주는 모습에서 합창다원은 처음의 부끄러워했던 모습에서 더욱 음악을 즐기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음악을 통한 자아성장을 이룰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하늘 친구 바다친구’, ‘파도 술래잡기’, ‘빗방울’을 들으며 덥고 조금 짜증나는 여름 속에서 우리 여름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찾고 효자초 여름방학을 하루 앞둔 오늘 건강한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작은 음악회가 됐다.

다소 부족한 점도 있지만 학교 안에서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이렇게 울려 퍼질 수 있다는 것은 학교가 아이들의 숨소리로 살아서 움직임을 의미하며 교사, 학부모는 또한 잠시 노래를 통한 동심의 세계로 함께 여행하며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학부모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