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제일고 이호연 군이 교육부가 주최한 2017년 전국 중·고등학생 제6회 독도바로알기 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을 지도한 최희경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7일(월)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에서 열렸다.

이 군은 지난 5월 27일 열린 지역 예선 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선발돼, 지난 7월 15일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본선 대회에 참가해 고등부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와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호연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에 대해 내가 몰랐던 정보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독도를 공부하면서 머나먼 우리 땅이었을 뿐인 독도가 성큼 내 앞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 일본의 주장에 쩔쩔맸을 과거의 나는 이제 옛일이다. 지금은 당당하게 독도는 우리의 땅이라고 그 누구보다 자신 있게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라며 “독도에 대해 조사하고 알아보려는 바로 그 행동이 독도에 대한 관심이며 사랑이다.”라며 독도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도교사 최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