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YMCA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태영)는「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 지난 11일(금) 포항YMCA 2층 청소년문화공간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2017년 성범죄 신고의무·취업제한 대상기관 교육 및 아동·청소년 성보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후에는 여성 가족부 수료증을 발급 했다.

포항과 인근 경주지역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의무 및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매년 진행되는 이 교육은 관련 시설 종사자의 관심을 높여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인식 개선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 되며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고 의무제도 위반 시 에는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해당하는 시설 또는 단체의 장과 그 종사자는 직무상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의 발생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즉시 그 사실을 수사기관(112, 해바라기센터)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이다. 신고의무 위반 시 시설책임자와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취업제한제도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이나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자는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대한 운영 및 취업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취업예정자에 대한 성범죄경력 조회 의무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정태영 센터장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피해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교육을 통해 신고의무자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그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