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금), 19일(토) 양일 간에 걸쳐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경기도교육청 소속 수업 동아리 교사 40여명과 대구 중등 협력학습지원단 교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뜻을 모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와 ‘학생 참여 배움 중심 수업’에 대한 그간 성과들을 서로 공유하고, 미래 수업 및 평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고 했다.

워크숍 1일차에는 먼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가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강민서 선생님의 기조 발표에 이어 두 시도 간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면서, 두 시․도교육청 간의 우수 사례들을 서로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구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수업 동아리 교사들이 교과별로 분임을 편성하고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 ‘수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학생을 성장시키는 수업, 어떻게 가능한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일체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 등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두 시․도교육청의 교사들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에 도전한 사례들이 발표됐고, 앞으로 수업 및 평가 개선과 관련해 두 시도 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대구서부고 정재승 수석교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구시교육청 안에서만 고민했던 내용들을 경기도교육청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면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에 대해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특히 그 동안 실천해 왔던 내 교실수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수업 및 평가를 어떻게 바꾸어 갈 수 있을까에 대해 성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경기도교육청과의 연합 워크숍을 통해 참여한 선생님에게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구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미래 교육(수업) 역량이 깊어질 수 있도록 다른 시도교육청과 활발하게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